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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2

준이놀이터 생일 전 날 내일은 바로 둘째 아들 준이놀이터의 생일이다. 난 어릴 때부터 가족과 함께 생일 전날 저녁에 케이크를 먹으며 미리 축하를 했다. 전날부터 파티를 하면 생일 당일은 물론이고 하루 전날까지 신이 나고 더 행복하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루 전날 생일 파티를 하고 있다. 우리 준이놀이터가 벌써 10살이다. 내가 서른 살에 낳은 우리 둘째 아들. 둘째라 그런지 아직도 아기 같은데 벌써 10대다. 유독 애교가 많은 우리 아들. 딸이 없는 나에게 딸 같은 존재다. 지금은 애교도 많고 너무너무 귀여운데 커서도 그럴까.. 잘 모르겠다. 나의 바람은 그렇지만, 지금처럼 컸으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다. 다 큰 아들과 팔짱 끼고 쇼핑도 하고 다니는 거 보면 좋아 보이던데. 우리 아들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나중에 커서 여자 친.. 2022. 3. 20.
형제는 서로의 최고의 선물 8살, 10살 아들 둘은 함께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다닌 적이 없다.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함께 다니게 된게 처음이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3월에 입학도 못하고 온라인으로 학습하다가 5월 27일에 처음으로 학교에 갔다. 요일마다 등교하는 학년이 달랐기에 함께 다닌 적도 별로 없다. 지금은 그마저도 못하고 온라인 학습만 하고 있다. 우리아들 둘은 서로 손을 잘 잡고 다닌다. 어렸을 때부터 첫째에게 동생 손 잡고 다니라고 한 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둘이 손잡고 가는 것을 자주 보는데 누가 먼저 잡나 보니 첫째가 동생의 손을 먼저 잡아준 적이 더 많았다. 그런 첫째를 볼 때면 듬직하다. 둘은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다. 싸울 때도 물론 있지만 항상 서로가 언제 집에 오는지 물어본다. 함께 노는 것이..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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