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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60만명 넘어 & 초등학생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3월에 학교에 처음 간 날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받아왔다. 자가진단 키트에 대하여 잘 몰랐을 때 PCR 검사 때 한 것처럼 면봉을 깊숙이 넣어야 하는 줄 알고 내 아이를 어떻게 그렇게 깊숙이 넣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그런 건 아니었다.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고 큐알코드가 있어 이를 통해 사용법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 최대로 나왔다. 62만 명이 넘은 것이다. 거기에 사망자가 4백 명이 넘는다. 오미크론은 감기와 비슷하다고 심하지 않게 지나간다고 하던데 사망자가 갑자기 너무 많이 나와버렸다. 확진자 수도 62만 명이라니.. 진짜 이렇게 많이 나오게 될 줄은 몰랐다. 천명도 많다고 했는데. 더 조금 나올 때에도 외출은 거의 하지 않고 학교도 못 가고 전부 온라인으로 수업했었는데, 요즘에는 마트도 가고 학교에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간다. 마스크만 잘 쓰고 있으면 될 것 같은데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 오는 것이 좀 신경 쓰이긴 한다. 

 

코로나가 이렇게 오래갈 줄도 몰랐고 이렇게 심해질 줄도 몰랐다. 첫째는 학교에서 하는 수업은 재미있는데 온라인 수업은 지루하다고 하고, 둘째는 2학년 때처럼 매일 등교하고 싶어 한다. 나 역시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원하고 있을 것이다.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고, 가까운 사람들과도 만나지 못하고, 명절에도 부모님께 가지 못 했다. 친한 사람들을 만나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도 마음껏 하며 편하게 살고 싶다. 아주 평범한 일상이 소원이 될 줄이야... 

 

나의 소원.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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