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끼적끼적

마음 맞는 친구

by 해보자♡ 2022. 3. 19.

마음 맞는 친구

훈이놀이터가 어제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작성한 글을 보게 되었다. 최근 달라진 나의 모습을 찾아 쓰는 것으로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한 가지에 눈길이 갔다.

마음의 변화에서 "옛날에는 많이 놀아주는 친구가 좋았는데 지금은 나와 마음이 맞는 친구가 좋다."라고 쓴 것이다. 12살인 아이도 '마음이 맞는 친구가 좋다.'라는 것을 느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똑같이 느끼고 생각한다.

 

나의 소중한 친구는 세 명이 있다. 그 친구들은 언제 만났었건 상관없이 언제 어디에서 보아도 어제 본 듯 자연스럽고 편하고 좋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은 벌써 20년이 넘었고 대학교 때 친구는 20년 가까이 되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나와 변함없이 함께 해준 친구들이 있어 얼마나 든든하고 좋은 줄 모른다. 바로 나와 마음이 맞는 친구이기 때문이다.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나의 친구들은 더없이 소중하다. 이 친구들과 코로나로 못 본 지 3년은 되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봤을 텐데. 너무 보고 싶다. 빨리 코로나가 나아져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