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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동물의 건강도 생각해요

by 해보자♡ 2021. 1. 9.

동물의 건강도 생각해요

병아리는 어디에서 살고 싶을까요?

* 어디에서 자랐니?

닭은 A4용지 보다도 작은 철창에 갇혀 그 철창을 위아래 양옆으로 빼곡히 쌓은 곳에서 살아요. 몸을 움직이지 못할수록 고기가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래요.

 

달걀을 생산하는 닭들은 늘 환하게 불이 켜진 곳에서 살아요. 더 많이 알을 낳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돼지는 흙에서 뒹구는 걸 좋아하지만 사육용 돼지는 좁고 딱딱한 시멘트 바닥에서 살아요. 풀을 뜯어 먹으며 살아야 하는 소도 좁은 사육장에서 사료를 먹으며 살지요. 이렇게 먹기 위한 동물들을 대량으로 기르는 것을 '공장식 축산'이라고 해요. 이런 환경에서 살면 동물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전염병에도 잘 걸리겠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동물들에게 많은 약을 먹여요. 항생제나 치료제를 먹으면 그 약은 동물의 몸속에 남아요. 우리가 맛있게 먹은 닭고기, 소기기, 돼지고기, 달걀도 사실 온갖 약으로 범벅되어 있었을지 몰라요.

 

공장식 축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로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바이러스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사람들이 채식을 하는 것만으로 지구를 살리는데 큰 보탬이 됩니다. 신종 전염병의 시대에 채식 문화가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깨어있는 삶의 출발점입니다.

 

 

소는 무엇을 먹고 싶을까요?

* 무얼 먹고 자랐니?

인간이 동물에게 먹이는 옥수수, 콩, 풀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해요. 대량 생산되어 가격이 저렴한 유전자 조작 곡물이지요. 유전자 조작 곡물을 먹고 자란 동물의 고기를 인간들이 다시 먹고 있는 거예요.

 

소는 풀을 먹고 자라는 동물인데, 소에게 먹일 사료를 만들 때 동물의 내장, 뼈 등을 갈아 넣기도 해요. 소가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서예요. 그런데 이런 사료를 먹고 자란 소들에게서 '광우병'이 나타났어요.

 

광우병에 걸린 소는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송송 뚫리고, 난폭한 행동을 해요. 이 고기를 먹은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전세계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광우병은 영국과 미국 등에서 발견되었고,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동물성 사료를 금지하는 법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동물도 감정과 생각이 있어요.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동물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지, 무얼 먹고 자라는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사회 12>
내가 먹는 음식
글 최설희 / 그림 뿜작가 / 감수 초등교사모임
지학사아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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