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세기 동안 인류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해 왔어요. 이러한 에너지 소비는 화석 연료 고갈 문제뿐 아니라 지구 온난화라는 문제를 만들어 냈어요.
지구의 평균 기온은 13~15°C 정도예요. 이 기온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대기 덕분이에요. 대기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층으로, 이 대기가 지구를 담요처럼 감싸서 열이 지구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도와줘요.
특히 지구의 대기를 이루는 기체 중에서 이산화탄소나 메탄 등이 온실 유리 같은 역할을 해요. 그래서 이 기체들은 온실 기체(또는 온실 가스)라고 불러요. 온실 기체가 있는 곳에서는 햇볕을 품어 지구를 따뜻하게 하는 온실 효과가 일어나요.
온실 효과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문제될 것이 없지만 지나친 온실 효과는 문제가 되지요. 온실 효과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은 온실 기체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에요. 즉, 온실 기체 양이 많아지면서 대기가 흡수하는 태양 에너지 양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온실 효과가 과도하게 일어나 지구 온난화가 나타난 것이지요.
그렇다면 왜 온실 효과가 과도하게 일어나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걸까요? 그리고 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이산화탄소를 꼽을까요?
그것은 산업 혁명 이후 지난 250여 년 동안 산업 발달과 함께 화석 연료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지구별을 지키는 미래 에너지를 찾아라!>
오윤정 글 / 이현정 그림
크레용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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