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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적끼적

지금부터 시작이다.

by 해보자♡ 2022. 2. 26.

지금부터 시작이다.

벌써 2022년 2월 말이다. 이제 곧 아이들은 새학년 새학기로 학교에 간다. 그리고 봄이 온다. 

 

2019년 4월 26일. 난 처음으로 새벽 기상을 실천했다. 5시에 일어났다. 언제나 저녁형 인간이라 생각하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하는 것 보다 밤 늦게까지 하는게 더 잘되고 쉽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던 중 어떤 생각으로 처음에 했는지는 지금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새벽 기상을 실천했다. 유명하고 성공한 사람이 많이 한다는 그런 영상을 보고 했던 것 같은데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새벽에 일어나  땀나도록 운동을 하고, 책을 보고, 글을 썼다. 거창한 글은 아니었지만 나의 생각을 썼다. 낮에는 영어공부와 독서를 열심히 했다. 

하지만..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은 쉽지 않았다. 40일쯤은 잘 했는데 날이 갈 수록 힘들었다. 새벽에 일어나기는 했지만 책을 보며 많이 졸았다. 편하게 자고 낮에 할 일을 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새벽 기상을 그만했었다. 간혹 한번씩 다시 마음먹고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고 독서하고 글 쓰는 것을 해보려 몇번 시도를 해보았지만 며칠 가지 못하고 제자리였다. 

 

얼마전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 2020년 3월부터 새벽기상을 실천하여 성공한 분이었다. 그의 책을 빌려보았다. 2020년 3월이면 내가 새벽 기상을 처음 했던 때보다 일년 가까이 늦은 때다. 그는 꾸준히 실천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뤘고 책까지 냈는데 난 그대로다. 몇년째 제자리걸음만 한 것이다. 내가 19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그 생활을 했다면 지금은 얼마나 변해있을까. 분명한건 지금보다 모든 면에서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 책을 낼 수 있을 정도의 글솜씨가 늘었을 수도 있고, 자산이 많이 늘었을 수도 있으며, 영어를 유창하게 하게 됐을 수도 있다. 어제 또 다른 영상을 보았다. 50대에 새벽기상을 하여 2년도 안돼서 25억 부자가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며칠전부터 계속 켈리최님의 영상을 보고 새벽가상을 다시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나도 할 수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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