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냉파 도전을 했다. 장은 최소한으로 보고 집에 있는 식재료를 최대한 이용해서 먹는 것이다. 다른 것은 냉동실에도 있고 실온에도 있어 여유 있지만 우유, 두부, 야채, 계란은 꼭 사야 한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은 가까운 동네 마트와 재래시장을 이용하려고 마음먹었다. 온라인 주문은 하나하나의 상품으로 보았을 때 동네 마트보다 더 싸지만 무료배송을 하기 위해 더 채워 지출이 늘기 때문이다.
절약을 하려면 쇼핑앱을 지우라고 하는데 필요한게 쇼핑앱에서 사면 더 싸고 편하다. 꼭 필요하여 쇼핑앱은 못 지운다. 그러면 방법은 쇼핑앱을 진짜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서만 보는 것이다. 지금은 각종 쇼핑앱의 베스트 상품을 하루에 한 번씩은 보고 있다. 이유는 특가로 나온 것 중에 필요한 게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이벤트성으로 나온 특가 상품이 진짜 필요한 것이고, 많이 저렴한 가격에 살 때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충동구매를 한다는 것이다. 거의 먹을 것을 사는데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는 것은 정말 좋지만 한 달 식비를 과하게 쓰게 된다는 아주 큰 단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외식이나 배달음식에 많은 돈을 쓰는 것이 문제라고 하는데, 나는 코로나로 외식도 못 하고 아주 가끔 배달음식을 먹는다. 그래서 더 특가로 맛있는 것이 나오면 사는 것 같다.
맛도 좋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되 계획을 해서 일정한 식비 지출을 해야한다. 나라나 기업에서도 예산을 세우고 계획에 맞게 지출하는 것이 중요한 일인데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달 쓸 식비를 계획하고, 마트에 갈 때에는 미리 메모해 간 것만 구매하며, 쇼핑앱은 꼭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만 본다. 이것이 충동구매를 막고 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간단한 것 같지만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 이 방법을 잘 써서 성공하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