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부터 반복했다. 어떤 책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다이어리에 메모해놓고 시시때때로 되뇌었다.
'나는 운이 좋다. 감사합니다.'
요즘에도 틈만 나면 생각한다. 평소에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의 생각으로 기분이 안 좋아질 때도 있다. 이럴 때 '나는 운이 좋다. 감사합니다.'라고 생각하면 쓸데없는 생각이 지워지고 기분이 나아진다. 이미 벌어져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한 자책, 수년 전 있었던 실수. 정말 안 해도 될 생각까지 나기도 한다. 현재와 미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보다 훨씬 좋은 생각이다.
이 생각을 계속하게 되면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게 되는 것을 느낀다. 얼마 전 손에 작은 상처가 났다. 나도 모르게 든 생각이 '나는 운이 좋아서 이 정도만 상처가 난 거야. 감사합니다.'였다. 같은 상황에서 '재수 없게 피 봤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생각하니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에 진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별거 아닐 수 있고 당연히 여기는 것까지 모두 감사하다.
이 두 말은 많이 하면 할수록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나는 운이 좋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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